대한민국 남자 스노보드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스노보드 대표팀 주장 이광기(25·국군체육부대·평창 진부고 졸)는 13일 평창 휘닉스스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2차 경기에서 각각 72점,75점을 기록해 14위에 올랐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는 예선 2번의 연기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순위를 결정,상위 12명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12위 칼리스터 켄트(23·호주)와 2점차에 불과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동반출전한 권이준(21·한체대)은 62.75점으로 21위,김호준(28·CJ·강원체고 졸)이 54.50점으로 24위를 차지해 마찬가지로 결선진출이 물거품됐다.

한편 ‘스노보드 전설’ 숀화이트(32·미국)는 98.50점을 획득하며 예선 1위로 당당히 결선에 진출했다.숀화이트는 올 시즌 미국 국가대표선발전 당시 ‘100점 만점’ 경기를 펼치며 평창올림픽 출전을 확정,전세계 스노보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도민일보·기호일보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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