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불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왼쪽>는 지난 12일 설을 앞두고 면사무소에서 직접 만두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또 송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관내 150여 저소득 가구에 쌀 800㎏ 및 쌀국수 72박스를 전달했다.

불은면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담근 김치와 재배한 농산물로 정성 들여 만두를 빚었다. 이날 만두와 기부받은 물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 50가구에 전달됐다.

구자광 불은면장은 "정성껏 만든 손 만두를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하면서 정성들인 마음도 전해진 것 같다"며 "불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가 더욱 활기를 띠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해면 협의체는 강화군 시설관리공단에서 기탁한 쌀 500㎏ 등 여러 기관단체를 통해 모인 물품을 저소득 가구 등 다양한 이웃 150여 가구에 전달했다.

한기량 송해면장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잘 보살피고, 함께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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