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마장호수 일원에 7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광과 휴양을 접목한 수변 테마 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마장호수 休프로젝트’사업을 마무리해 이같이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장호수 休프로젝트는 9만8천㎡ 규모로 관찰, 여가의 2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관찰테마 공간으로 호수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220m의 흔들다리는 지난해 말 조성됐다. 보도용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여기에 호수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15m짜리 전망대와 조망 데크(2곳)가 조성됐다.
시는 호수 둘레길 총 4.5Km 중 3.3Km 구간에 산책로도 조성했다. 48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완비됐다.
여가 테마공간은 수상체험과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카누와 카약을 즐길 수 있도록 계류장 등을 만들었다.
또 호수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긴 뒤 자연에서 캠핑을 하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도록 캠핑장(3천600㎡)도 조성했다.
특히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2층 규모의 관리사무소, 수상레저 교육장, 카페, 화장실, 식수대 등도 마련했다.
마장호수는 철새가 찾는 낙조가 아름다운 청정호수로, 매년 국내외 관광객 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관광과 휴양을 접목한 수변 테마 체험공간인 마장호수가 새롭게 문을 열면 마장호수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 그동안 침체했던 광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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