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나의 작은 전통혼례’의 주인공이 될 신랑 신부 10쌍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나의 작은 전통혼례는 획일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결혼문화를 개선하고, 전통혼례문화를 체험하며 계승하기 위해 수원문화재단이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월 21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일 1회씩 진행한다.

수원전통문화관 안마당에서 올리는 전통혼례식은 변치 않는 사랑을 상징하는 기러기를 전달하는 전안례를 시작으로 신랑과 신부가 표주박에 술을 나누어 마시는 합근례까지 60여 분간 진행된다.

전통혼례 비용은 병풍과 초례상 차림, 혼례 도구 등을 포함해 총 89만 원이다. 피로연, 사진 촬영, 메이크업은 직접 준비하거나 협력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신청방법과 결혼식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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