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농기센터가 21일 배·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및 가지 검은 마름병 특별교육을 실시, 방제약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 광주 농기센터가 21일 배·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및 가지 검은 마름병 특별교육을 실시, 방제약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 및 가지 검은 마름병 예방을 위해 관내 배·사과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배·사과 재배농가는 오는 21일 남종면사무소에서 진행되는 과수 화상병 및 가지 검은 마름병 특별교육에 참석해 방제약제를 수령하면 된다.

과수 화상병은 배·사과 등에 큰 피해를 일으키는 식물방역법상 금지병으로 주로 개화기 때 곤충(진딧물, 벌 등)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병이 발생한 나무는 잎과 꽃, 가지 등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이 조직이 검게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나무 전체가 고사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꽃눈 발아 직전(3월 하순) 또는 개화기(4월 하순~5월 상순) 이후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다른 병해충 방제약인 기계유유제나 석회유황합제와는 7일 이상 간격을 두고 살포해야 약해 발생이 없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올해에도 과수 화상병, 가지 검은 마름병 특별교육 및 방제약제 공급을 실시하는 등 사전방제를 위해 적극적인 예찰과 현장 지도에 힘쓰겠다"며 "배·사과 재배농가도 병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해 사전방제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과수 화상병 및 가지 검은 마름병 관련 자세한 문의는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원예기술팀(☎031-760-4761)으로 하면 된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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