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가 국토교통부 ‘2017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군포시 제공>
▲ 군포시가 국토교통부 ‘2017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도내 1위를 달성했다. 사진은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군포시 제공>
군포시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된 ‘2017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89.00점(100점 만점)으로 인구 30만 미만 도시 중 전국 2위(도내 1위)를 달성하며, 시상금 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민의 교통안전 의식과 교통문화 수준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로, 인구 30만 명 이상 시(29개), 인구 30만 명 미만의 시(49개), 군(82개), 자치구(69개)로 나눠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운전행태(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등) ▶교통안전(교통사고 사망자수, 교통안전 노력도 등) ▶보행행태(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의 3개 영역 11개 항목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안전띠 착용률(99.28%),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98.58%),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3.18명) 항목에서 그룹 상위 10% 내에 들어가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을 제외하고는 11개 항목 중 10개 항목이 모두 그룹 평균 및 전국 평균보다 높았는데, 시는 이를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횡단보도 안전보행 버튼을 설치하는 한편,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합동 캠페인·교통질서 확립 등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많은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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