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품권 ‘인처너(INCHEONER) 카드’를 도입한다. 시는 19일∼28일까지 10일 간 인처너 카드 운영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달 6일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운영사를 선정한다.

우선 모집한 가맹점을 대상으로 단말기를 구축해 제도를 시범운영한 뒤 추진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선불 지급 수단인 인처너 카드는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기명식 카드와 다른 지역 주민도 쓸 수 있는 정액형 카드로 발급된다. 이 카드를 도입하면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인천의 역외소비율(다른 지역에서의 소비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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