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유방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CT-P6, 성분명 : 트라스트주맙)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EMA는 조기유방암과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 허쥬마의 전체 적응증에 대해 판매허가를 승인했다고 셀트리온은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쥬마의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허쥬마는 선발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이어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셀트리온의 세 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이번 허쥬마의 유럽 판매허가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을 포함한 EU 28개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이 속한 유럽경제지역(EEA) 3개국 등 유럽 총 31개국에서 별도의 허가승인 절차 없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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