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 댓글조작 모니터단 이헌욱(변호사·49·사진) 단장이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이 변호사는 당에 들어오기 전부터 힘없고, 빽없는 을을 위해 을지로위원회에서 일했다"며 "민생변호사로 항상 현장에서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늘 함께하면서 좌도 우도 아닌 아래로 국민속으로 가자고 다짐했던 것을 잘 기억하고, 국민들을 위한 정치의 새장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헌욱 변호사도 "노동자들과 서민들 편에서 재벌, 기득권 세력과 싸워왔다"며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공정사회를 만드는 정치, 힘이 없고 백이 없어도 모두가 똑같은 기회를 부여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소속으로 한국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장을 지냈고, 민주당 가짜뉴스 댓글조작 모니터단장을 맡고 있다.

또 제19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 공익제보지원위 공동위원장, 민주당 뉴파티위원회 위원 등 당내 요직을 거쳤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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