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 출신 파주평화경제시민회의 우춘환(69·사진) 의장이 6·13 파주시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의장은 지난 14일 문산전통시장 야외 공영주차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 파주만을 위해 고민했으며 정치인으로서 늘 시민과 호흡하고 땀 흘린 것을 이제 시민과 함께 결실을 맺기 위해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6기 파주시정은 시작부터 각종 비리로 얼룩지며 암흑의 4년을 보낸 멈춰진 시계 초침이었다"며 "파주 토박이로 사람이 먼저인 파주를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쳐온 열정을 바탕으로 이제 44만 시민을 위해 불사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 시대 파주는 생산과 투자, 물류 등 대한민국 모든 산업의 중심지로 자본과 일자리를 넘쳐 나는 자족도시가 될 것이 분명한 만큼 그 기틀을 다지는 데 혼신의 열정을 쏟으며 시민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파주의 신성장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은 통일경제특구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그동안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쳐왔다.

파주=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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