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김한솔(중어중국학과·사진)씨가 최근 아산서원에서 미국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에 파견해 연구조사를 수행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인 워싱턴 펠로십에 선정됐다.

 18일 인천대에 따르면 아산정책연구원과 아산나눔재단에서 지원하는 이 지도자 육성프로그램은 1억여 원 가치의 교육과정으로, 20주간의 인문학교육과 해외 인턴십을 모두 전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워싱턴 펠로십과 베이징 펠로십을 합해 올해 국내외 지원자들 중 총 24명이 선발됐다.

 총 20주간 대학·중용·조선왕조실록·파이드로스 등 동서양 고전을 읽고 토론하며 전통문화와 외국어교육을 받는 인문학교육과정을 거친다. 그런 후 미국 CSIS(전략국제문제연구소)·윌슨센터·헤리티지재단 등 저명 싱크탱크와 비영리기관에서 20주의 인턴십으로 경험을 쌓게 된다.

 결국 특정 주제에 대한 연구조사와 국제이슈 정보수집, 데이터베이스 구축, 명사강연 참여 및 토론, 문화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으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이다.

 여기서 아산서원은 월 150여만 원 상당의 숙소와 별도로 월 50만 원씩 체류비 등을 지원한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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