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3008함은 설 명절 기간 바다를 지키느라 고향에 가지 못하는 경찰관과 의경 대원들을 위해 함상에서 차례를 지냈다.

설 명절에 고향땅을 밟는 대신, 여객선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난 선박 구조와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긴장의 끈을 더욱 팽팽하게 유지한 함정 대원들은 함상에서 차례를 지내며 고향에 못가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새해 희망과 각오를 마음속에 새겼다.

송병윤 함장은 "명절에 가족과 떨어져 바다에서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은 국민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묻어두고 내일보다 오늘이 더 안전한 서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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