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저녁 8시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케미 콘서트 시즌4의 첫 번째 무대로 스탠딩에그&데이브레이크의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케미 콘서트는 각박한 일상을 견뎌내고 있는 이 시대 청춘들을 다독이는 의미에서 감성의 아이콘 스탠딩에그와 데이브레이크를 조합했다.

케미 콘서트의 첫 순서는 2010년 결성된 어쿠스틱 인디밴드 스탠딩에그가 준비한다. 아날로그 감성이 매력적인 스탠딩에그는 발라드, 포크, 락, R&B, 재즈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음악 작업으로 승부하는 실력파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난 해 12월 타이틀곡 ‘별의 조각’이 담긴 정규앨범 ‘드라마틱(DRAMATIC)’과 여행 산문집 「그날의 온도 그날의 빛 그날의 분위기」를 발표한 스탠딩에그는 삶과 여행을 통해 경험했던 감정과 생각들을 음악과 글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대중들의 마음에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여름밤에 우린’, ‘오래된 노래’, ‘Little Star’, ‘뚝뚝뚝’ 등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아름다운 음악들을 밀도 있게 채워갈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요즘 대세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원석(보컬), 정유종(기타), 김선일(베이스), 김장원(키보드)로 구성된 데이브레이크는 2007년 데뷔하자마자 대중적인 인기를 기록하며 팝, 록, 재즈, 라틴 등 그들만의 자유로운 음악 스타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그룹이다.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다’ 등 주요 히트곡들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무대 매너를 발산하는 강렬하고 흥겨운 무대가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케미 콘서트에서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준비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 중 추첨을 통해 단 3명에게만 친필 사인된 CD를 증정하고 뮤지션들과 함께 무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공연 종료 후에는 선착순 50명(티켓 구매자에 한함)에 한해 두 그룹의 사인회까지 진행된다.

한편 하남문화재단은 젊은 세대들을 위한 케미 콘서트와 함께 오는 3월 봄맞이 음악회의 일환으로 품격 있는 시그니처 클래식 시리즈를 개최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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