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태전동의 교통난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는 경기도로부터 태전동 옛 이화전기 앞 도로 개설을 위한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태전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사업구간은 기존도로 폭이 협소해 대형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보행자 도로가 미비해 보행자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교통난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 등 상급기관에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같은 해 12월 15일에는 경기도를 직접 방문해 건의하는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발 빠른 행정을 한 결과 이번 교부금을 확보했다.

태전동 옛 이화전기 앞 도로개설 공사는 오는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현안사업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장심리 마을진입 도로 확포장, 장지∼매산 도로 확·포장, 옛 )국도3호선 연결램프 신설, 퇴촌농협 앞 도로 확포장 등을 행정안전부 및 경기도에 지원을 건의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교통대책 TF를 적극 운영하고 각종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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