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4월 단행한다.

19일 시에 따르며 동탄2신도시 조성 등으로 인해 인구 70만 명이 돌파함에 따라 다양한 행정 수요와 환경 다변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 개편을 4월 2일자로 시행한다.

시가 계획하는 2018년 상반기 조직 개편의 추진 방향은 인구 7만 이상 읍(향남·봉담) 과장 직급 상향 조정, 동탄2지구 입주민들의 보건복지 향상을 위한 여울보건지소 개설,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업무 추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과 신설, 문화유산 보존·활용 전담을 위한 문화유산과 신설, 시의회 상임위원회 전문위원 정원 조정 등이다.

이에 따라 이번 조직개편으로 4과 16팀이 신설된다.

인원은 90명이 증원돼 현 1천990명에서 2천80명으로 늘어난다.

신설되는 과는 일자리경제국 신재생에너지과, 교육문화국 문화유산과, 보건소 여울보건지소, 지역개발사업소 공원관리과로 정해졌다.

또 신설되는 17팀 중에는 일자리경제과 공공경제팀, 문화유산과 독립기념팀, 주택과 품질검수팀, 보건행정과 치매관리팀, 공원관리과 호수공원팀 등 최근 사회적 경향에 따른 전문부서가 다수 신설될 계획이다.

다만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정원 증원에 대해서는 의원 선거구 조정 시 의원 정수가 21명 이상(현 18명)으로 확정될 경우에만 5급 상당의 전문위원 정원을 추가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일 개회하는 시의회에 상정안을 제출하고 3월 12일까지 심의를 거친 후 4월 2일 조직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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