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거장인 장이머우 감독은 최근 평창에 도착, 공연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평창 현지에서 중국 CC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측 총감독과 연출팀 등과 관련 협업 작업을 하고 있다"며 "제 느낌에는 (공연이) 매우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 장치와 설비 조정 작업도 마무리됐고 기본적으로 어떤 문제도 없다"며 "모든 것을 안심해도 될 것 같지만 변수는 바람으로 공연 당일(25일) 날씨가 춥지 않고, 바람이 세게 불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이머우 감독은 "말을 하는 순간 놀라움이 사라지기 때문에 (공연 내용은) 당일 직접 봐야 하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을 아낀 뒤 "이번 공연을 통해 중국의 발전상과 새로운 기술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평창올림픽 폐회식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체 폐회식 공연 중 다음번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을 홍보하는 ‘베이징 8분’도 공연된다.
<강원도민일보·기호일보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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