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군공항 이전 화성추진위원회가 군공항 이전후보지의 조속한 선정 추진을 위한 서한문을 전달하기 위해 국방부를 방문했다.   <군공항 이전 화성추진위원회 제공>
▲ 19일 군공항 이전 화성추진위원회가 군공항 이전후보지의 조속한 선정 추진을 위한 서한문을 전달하기 위해 국방부를 방문했다. <군공항 이전 화성추진위원회 제공>
수원화성군공항 이전 찬성 시민단체인 화성추진위원회는 19일 국방부를 방문해 박봉형 군공항이전사업단 이전협력과장을 면담하고 조속히 이전후보지를 선정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서한문을 전달했다.

화성추진위원회는 이날 국방부와 가진 면담에서 "지난해 12월 28일 헌법재판소가 화성시에서 제기한 권한쟁의 심판청구에 대해 각하 처분을 내림에 따라 올해 국방부 주관으로 주민설명회 및 토론회 등을 적극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를 통해 화성시민들에게 군공항 이전사업이 수원시 지자체 업무가 아닌 국가 주도사업임을 알려 군공항 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비슷한 시기에 예비 이전후보지를 선정한 대구 군공항은 이전후보지 선정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국방부에서 적극적으로 군공항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반면 수원화성군공항 이전은 화성시의 반대에 막혀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방부에서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이재훈 화성추진위원회 회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화성시 내 군공항 이전에 우호적인 입장을 지닌 시민단체와 함께 최대한 안정적으로 군공항 이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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