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김동근(57·사진)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의정부시의회의 비판 성명서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전 부지사는 20일 ‘진실이 두려운 사람들에게’란 성명서를 통해 "극히 제한적인 내용으로 의정부의 실상을 말했는데 ‘허위사실 유포’ 등 협박하는 듯한 성명서를 냈다. 도대체 무엇이 허위 사실인지 말해 달라"고 반박했다.

김 전 부지사는 또 "최근 발표된 객관적 수치들만 봐도 의정부의 진실은 명백하다"며 "행정안전부의 ‘2016 회계연도 지자체 재정분석 종합평가 결과’에서 ‘마’ 등급으로 최하위 꼴찌그룹, 2016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도내 28개 시 단위 중 26위로 최하위권, 실업률 또한 2016년 기준 도내 31개 시·군 중 26위로 최하위권으로 전락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전 부지사는 안병용 시장에게 "의정부가 처한 진실한 상황을 시민들에게 가감 없이 알리고, 새로운 의정부의 미래설계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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