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명패' 보전할까 … 이래저래 '어려워'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가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대표이사직을 해임안을 논의한다.

21일 일본 롯데의 지주사 격인 롯데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신격호 회장의 거취를 포함한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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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가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대표이사직을 해임안을 논의한다.

롯데관계자에 따르면 신동빈이 회장은 최근 일본 롯데홀딩스 쓰쿠다 다카유키 회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구속될 경우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만일 해임안이 결정될 경우 일본 롯데홀딩스는 공동 대표인 쓰쿠다 다카유키 회장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신동빈 회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때도 1주일에 한 차례씩 일본을 방문해 회사업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은 최근 뇌물공여 사건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에 신동주 일본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은 일본 광윤사 대표 자격으로 입장자료를 통해 신동진 회장의 대표직 사임과 해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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