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천연가스버스 137대 보급 중형 700만 원 등 구매보조금 지원

고양시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저감시키기 위해 올해 천연가스 버스 137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버스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보조금 대상은 관내 등록된 시내·시외버스, 마을버스 운송사업자와 전세버스 운송사업자다.

천연가스 버스 구매 보조금은 천연가스 버스 1대당 대형 1천200만 원, 중형 700만 원이다.

천연가스 버스의 연료인 천연가스를 충전하기 위해 충전소까지 운행되는 왕복 거리가 4km 이상 넘는 경우에는 연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2005년부터 매년 매연 발생이 많은 경유 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70대를 보급해 현재까지 총 757대를 보급했다.

시는 지난달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수요조사 이후 시내버스 82대, 마을버스 33대 총 115대를 배정했으며 잔여 물량에 대해서는 향후 신규 노선 및 증차 계획 등이 있는 운수업체에 배정할 계획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