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가 중남미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제약사 먼디파마(Mundipharma)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의 콜롬비아 내 유통·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먼디파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 온 대표 기업이다. 현재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내 주요 국가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도미니카공화국과 과테말라,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등 ‘트룩시마’의 판매 허가를 받은 국가에서도 유통 파트너사 계약 체결을 끝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통 파트너사와 협력해 올해 상반기 이들 국가에 ‘트룩시마’ 런칭을 마무리하고 에콰도르와 페루 등 중미·카리브 연안 국가로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특히 올해 상반기 콜롬비아에 중남미 국가를 관할하는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5년 11월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맵)를 콜롬비아에 출시해 2년 만에 인플릭시맵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는 등 시장 진입에 성공해 순항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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