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의 자유한국당 주광덕(남양주병·사진) 의원이 경기도당위원장으로 21일 공식 취임했다.

주 신임 도당위원장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민의 표심을 얻기 위한 방안으로 ‘공천’, ‘정책’, ‘조직’, ‘인재’ 등의 당 개혁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이날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주 신임 경기도당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주 도당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기적을 이룰 수 있는 히딩크식 공천을 반드시 해서 대한민국 지방선거 공천의 최고의 모델케이스를 이번 경기도당이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경기도당과 한국당의 명운이 걸려 있는 상황에서 그만큼 도당 수장을 맡아 책임감이 크다"며 "보수정당 한국당이 과거 반성과 사과 없이 지방선거를 맞이하는 것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진심 어린 반성과 국민에 대한 사죄를 전제로 변화와 혁신을 보여주겠다. 도민들에게 박힌 미운 털을 예쁜 털로 바꾸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주 도당위원장은 "선거를 앞둔 도당 슬로건은 ‘무한혁신 경기도당’이다. 우선 공천 혁신을 이뤄내겠다. 돈 공천, 계파 공천 등에서 벗어나겠다"고 강조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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