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이자 당 최고위원인 윤관석(남동을·사진)의원이 21일 최고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186차 최고위원회의에 첫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6·1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의 승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앞장서 실현할 수 있도록 최고위원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최고위원은 이어 최대 현안인 한국지엠 사태와 관련해 지엠 군산공장 폐쇄가 미칠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의 충격과 파장에 우려감을 표한 뒤 지엠사태의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윤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와 축소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인천 부평 등에 미치는 충격과 파장도 매우 크다"며 "한국지엠 사태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내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실태조사와 노사의 자구책 마련, 경영 로드맵이 제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글로벌지엠 본사와 한국지엠의 불평등한 수익구조 문제에 대해서는 지엠의 구체적이고 전향적인 대책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IMF 이후 외국자본이 국내 기업을 헐값에 매입해 정부 지원만 받고 소위 ‘먹튀’했다는 국민적 우려가 상당하다"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건실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경영진과 지엠 본사의 구체적인 정상화 대책, 노조의 적극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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