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핀토사 톰정 부사장과 조환유 한국 지사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과 만나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이 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우선 4월까지 100억 원을 투자한 뒤 나머지 900억 원을 들여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파나핀토사가 강화 메디시티 조성사업에 적극 나서줘 감사하고, 회사 측이 제시한 투자계획을 잘 이행해 주길 바란다"며 "시는 행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나핀토사는 8월까지 메디시티 조성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내년 9월까지 토지를 취득한 뒤 10월 공사에 들어간다는 사업 일정을 내놓았다.
유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 회사와 강화도 남단 900만㎡에 의료연구와 의료관광단지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인 이 회사는 총 사업비 2조3천억 원을 들여 강화 휴먼메디시티 조성과 ‘영종도∼신도∼강화도’를 잇는 교량 건설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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