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식, ‘제 3자’의 시선... 스스로 비난하면서도

연극 배우 오동식의 폭로로 인해 대중문화계가 들썩이고 있다.

오동식은 21일 자신의 SNS에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연출가에 대한 폭로성 글을 올렸다.

오동식의 폭로는 성추행을 당한 여성이 아닌, 남성의 입장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photo_1519182065.jpg
▲ 오동식의 페이스북 글

그간 서지현 검사, 김수희 대표, 송하늘, 최영미 등 여성들이 자신의 일화를 폭로했다면, 오동식은 ‘관찰자’ 혹은 ‘방관자’였던 입장으로 글을 썼다.

오동식은 이러한 마음으로 “나의 스승을 고발합니다” “저는 개새끼입니다”라고 스스로 비난했다.

이와 함께, 일부 네티즌은 성추행을 당한 이들의 지인이나 상황을 알고 있는 주변인의 폭로가 있을 수 있는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