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전자적 계약방식을 확대 도입한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공사는 계약처리 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행정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입찰 시에만 시행하던 전자계약제도를 전면 확대 시행한다.

전자계약제도는 계약자가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대신 전자적 장치(조달청나라장터)를 통해 계약하는 방식이다.

계약의 신뢰성과 편의성이 높아지고 각종 서류의 위변조를 막는 부가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종이계약서를 제출한 경우 수반되던 증지대 등 각종 비용과 서류적성 및 제출에 소요되던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약진행 절차가 크게 간소화될 것으로 공사 측은 보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내 업체 계약 확대 ▶100만 원 이상 수의계약내역 지속 공개 ▶공정계약 및 부패 방지를 위한 청렴계약제 운영 등을 추진한다.

공사 황호양 사장은 "전자계약제도가 시행되면 공사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업체들이 불편을 해소하고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약업무 개선을 확대하면 한층 더 투명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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