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북미 항로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1월 말 기준 1만TEU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5월부터 LA, 타코마 등 북미 서안 주요 항만을 기항하는 노선(PS1, PS2, PN2)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성수기에도 선적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목적지에서도 우선적으로 화물을 하역할 수 있다.

특히 북미 항만은 다른 항만에 비해 혼잡도가 높기 때문에 하역 이후 화물을 수령하기까지 약 2~3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즉시 또는 1일 이내에 화물 수령이 가능하다는 게 현대상선 측의 설명이다.

운임은 기존 대비 10~20% 높은 수준이다. 현대상선은 기항지 정시 도착을 측정하는 시인텔(SeaIntel)의 정시성 분석 결과, 지난해 8월과 10월에 상위 18개 글로벌 선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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