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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환승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공항공사는 23일부터 식음료 할인 쿠폰 및 면세점 선불카드를 포함한 ‘환승객 전용 상업시설 할인 쿠폰북’을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쿠폰북’은 인천∼대구·부산 내항기 환승객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이면 내·외국인 등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제1여객터미널(T1)과 제2여객터미널(T2) 도착층 환승보안검색장 인근에 위치한 환승투어 안내데스크에서 환승객임을 증빙할 수 있는 탑승권 등을 제시하면 된다.

식음료 매장의 경우 평화옥과 계절밥상, 포베이 등 T1, T2 내 총 70개 음식점과 카페에서 10~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등 9개 매장에서는 5천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면세점 쿠폰은 인천공항에 입점한 롯데와 신라, 신세계 전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1달러 이상 구매 시 1만 원 사은권을 받을 수 있는 선불카드 교환권과 10% 할인 쿠폰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2조3천억 원의 세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환승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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