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중구 꿈벗도서관은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을 통한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구 꿈벗도서관 제공>
▲ 인천시 중구 꿈벗도서관은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을 통한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구 꿈벗도서관 제공>
인천시 중구 주민들의 정서함양과 자기계발을 통한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 있다. 중구 송학동 3가에 위치한 구립 꿈벗도서관이 그곳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꿈벗도서관은 매년 4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40여 명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독서 활동을 하고 있다.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장서 총 3만4천266권은 정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면 언제든 대출 및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위한 영어원서를 비롯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책소리도서’도 갖춰 다양한 계층의 독서를 지원하고 있다.

1층에 위치한 어린이실은 영·유아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2~3층에 위치한 일반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이 이용할 수 있다. 또 이곳에는 컴퓨터도 비치돼 있어 사이버학습도 지원한다.

이 밖에 꿈벗도서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마다 시행되는 ‘이달의 영화’는 아이들과 성인들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해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이 찾고 있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오는 27일부터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2018년도 1기 문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1기 문화 프로그램은 강좌당 10명씩 총 6개의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좌는 유아(5~7세) 대상 독후활동강좌 ‘오감발달 책 놀이터’,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창의수학강좌와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강좌가 마련됐다. 또 초등학생 전 학년이 이용가능한 독후활동강좌와 독서영어강좌도 진행된다.

성인을 위한 창의독서지도사 3급 강좌 ‘유쾌한 독서 산책’도 있어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회원카드 지참 후 방문하거나 전화로 가능하다. 접수 첫날은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문화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비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꿈벗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2018년 1기 정규 문화프로그램은 책과 연계한 흥미와 놀이 위주로 구성된 강좌로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프로그램을 비롯해 구민들의 독서진흥 확대를 위해 ‘북 콘서트’ 및 독서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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