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증언에 주목 “독신의 젊은 작가 타깃”

고은 시인이 자신의 지위를 내려 놓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22일 한국작가회의는 고은 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고은 시인이 한국작가회의의 상임고문을 비롯한 모든 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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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

고은 시인 외에도 이윤택 연출가 역시 작가회의 소속인 것으로 알려져 그에 대한 징계도 예상되는 중이다.

이와 함께 과거 최영미 시인이 폭로했던 문단 내 성추행 발언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6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시 ‘괴물’에 대해 언급했다.

최영미 시인은 “문단 술자리에서 저에게 성추행 행동을 한 사람은 한 두 명이 아니었다”며 “독신의 젊은 여성 작가가 주 타깃이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여성 피해자들이 아주 많고 특히 독신의 젊은 여성들이 타겟이다. 그 여성 문인은 상을 탈 때 후보에 오르지도 못한다. 신문사 문학 담당 기자들도 일부 가해자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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