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 지지 감사, '얼라이언스' 정체성 강조 … "We go together" 영원히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북대화 지지를 감사한다고 전했다.

2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는 미국 대통령 대표단과의 만찬이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께서 남북 대화를 강력히 지지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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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남북대화 지지를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같이 한미 양국은 동맹관계일 뿐 아니라 국민 간에도 아주 밀접하게 연결이 돼 있다"며 "한미연합사 구호가 '함께 갑시다', 'We go together'인데 그 구호대로 한미 양국이 영원히 함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은 "우리를 환대해 주고 양국 동맹의 가치를 확인시켜준 데 감사하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최대한의 압박전략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화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되기 직전 "남북 대화를 100%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 주의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공화당 의회 지도자들과 신년 계획을 의논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고 좋게 대화를 나눴다"며 "나는 남북 대화가 잘되는 것을 보길 원한다.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고, 아마도 거기서 일이 더 진전되길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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