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는 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 문제점 및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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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는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남인순 의원, 김승희 의원,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가 공동 주최했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후원했다.

발제는 신혜령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공동대표가 나서 여성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자로 권자영 세명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정호 녹번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최미정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팀장, 박진제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본부장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발제를 통해 사회복지 이용시설 및 거주시설, 공공분야에 근무하는 307명의 여성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근무환경 등을 파악하고자 조사했던 결과를 공유했다.

주요 조사 결과 ▶일·가정·여가의 균형유지 잃고 삶의 만족도 낮은 편 ▶직장 내 보상체계·인사, 승급, 업무배치, 급여수준 등 일한 만큼 보상수준 미흡 ▶직장 내 언어적 정서적 위협 5년 내 51.8% 경험 ▶클라이언트로부터 언어적 정서적 위협은 68.1% 달해 위험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성사회복지사의 조직 내외의 직무환경 여건을 파악하고 일과 가정 양립환경 조성, 일과 삶의 균형 유지정도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그리고 소진 정도와 소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는 여성사회복지사들의 능력이 제대로 평가되며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아울러 우리 사회의 모든 성원이 성장 발전하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창립돼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여성사회복지사 배출에 기여하고 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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