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민 행복텃밭에서 ‘도시농부학교’ 참여자 공개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화성시민 행복텃밭에서 ‘도시농부학교’ 참여자 공개 추첨이 진행되고 있다. <화성시 제공>
도심 속 텃밭에서 행복을 키우는 화성시의 행복텃밭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 도시농부학교’가 새내기 도시농부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 화성시민행복텃밭에서 현장 공개 추첨을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동탄2신도시(오산동 338번지)에 8천300㎡ 규모로 행복텃밭을 조성하고 도시농부학교를 운영 중이다.

도시농부학교는 도심 속에서 가족들과 텃밭을 기르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현장 공개추첨에서는 126명 선발에 총 231명이 사전 신청해 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된 도시농부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며 이론 및 실습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시농부학교가 도시민들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도시화로 사라져가는 공동체 의식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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