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복정역세권이 스마트 입체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위례신도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기업 활동하기 좋은 곳으로 개발된다.

협약에 따라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자체 계획 중인 복정역세권 스마트 입체 복합도시 개발 사업을 원활히 시행하도록 위례 특별계획구역 내 도시지원시설 1부지를 사용하도록 한다.

입체 복합도시 개발 사업 부지는 바로 옆 LH 소유의 복합용지 13만4천㎡ 등을 포함해 28만9천㎡로 확장된다.

LH는 복합용지에 백화점과 호텔, 대형쇼핑몰, 문화시설 등을 짓고, 도시지원시설 1부지에는 지식산업센터, 복합문화시설, 정보통신센터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복합용지와 1부지 사이에 있는 도로 위쪽 공간은 공원으로 만들어 스마트 입체 복합도시로 개발한다.

또 L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례 특별계획구역 내 도시지원시설 2, 3부지(사용권 성남시)도 기업 유치지역으로 개발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첨단지식산업 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요청하는 등의 방식이다. 세부 개발 계획은 공동 실무협의회를 꾸려 협의한다.

도시지원시설 2, 3부지는 민간 개발을 통해 메디 바이오, 소프트웨어,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지식기반 서비스 업종을 유치해 위례 비즈밸리를 조성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와 지능을 갖춘 스마트 신산업을 창출, 미래형 복합도시의 모델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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