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3월 2일부터 만안구 롯데시네마 일번가쇼핑몰 16층에 ‘에이큐브 청년오피스’ 문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큐브 청년오피스는 청년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청년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축됐으며, 전용 면적 452㎡에 공유형 사무실 10개실(2인~5인)과 자유석, 오픈 키친, 회의실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유망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해 청년오피스를 중심으로 집중 성장 시킨 다음 우수 졸업기업은 기업 입주시설과 연계해 관내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개별기업 진단과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청년오피스 내 라운지는 청년 기업가 및 청년 커뮤니티 활동, 창작 활동 등을 원하는 청년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시는 2016년 6월 첫 청년 공간 에이큐브 문을 열고 청년 창업과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중무휴로 24시간 개방 운영되는 청년공간 에이큐브의 방문객은 하루 평균 150명으로 지난해에만 5만5천여 명이 다녀갔다.

성공적 창업을 위한 멘토링, 아카데미, 자금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23개 업체가 창업했다.

다양한 청년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범계광장 지하 1층에 청년공간 범계큐브도 개소했다. 청년들은 범계큐브에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활동하면서 동반 성장을 꿈꾸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에 개소한 에이큐브 청년오피스를 비롯한 3곳의 청년공간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응원한다"며 "청년 창업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해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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