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빛공해 실태를 파악한다.

25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내 조명환경관리구역을 중심으로 인공조명에 의한 빛방사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내년 1월 빛공해 방지법 시행에 앞서 지역 실정에 맞는 관리지침과 기반 마련을 위해 진행된다.

조사는 8개 기초단체( 강화·옹진 제외)에 설치된 옥외조명 중 138개소에서 빛 방사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측정 결과를 토대로 인공조명을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빛공해 관리 매뉴얼’을 올해 안에 수립 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실태 조사를 통해 인천지역의 빛공해 수준을 평가하고 우리 시 실정에 맞는 현장 관리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정책 추진의 근거자료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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