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6·13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들어간다.

25일 민주당 시당에 따르면 당규상 필수기구인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구성을 마치고, 26일부터 예비출마자의 검증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검증위는 현직을 포함한 모든 출마예정자를 대상으로 검증 작업을 벌인다. 특히 시당은 민주당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기 전 후보자 적합 여부를 검증함에 따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등록 후 부적격 판정을 받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출마 예정자들은 3월 2일부터 각 지역 선관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유동수 검증위원장은 "민주당 출마예정자의 수가 급격하게 늘 것으로 보이는 만큼 검증위의 역할이 커졌다"며 "공평무사의 원칙으로 철저하게 검증해 시민들이 원하는 능력 있고 도덕적인 인물이 우리 당의 후보가 되고 더 나아가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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