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이요.jpg
동계스포츠 강국 노르웨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평창올림픽 폐회일인 25일 노르웨이는 대회 마지막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여자 30㎞ 클래식 경기에서 ‘철녀’ 마리트 비에르겐(38)의 금메달로 독일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확정지었다.

노르웨이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 등 3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래 16년 만에 종합 1위에 복귀했다. 이번 23회 대회까지 노르웨이는 8번이나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노르웨이는 안방에서 열린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작성한 자국 단일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26개)을 가볍게 넘었다. 또 2010 밴쿠버 대회에서 미국이 작성한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37개)도 새로 썼다. 당시 미국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3개로 3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독일은 노르웨이와 같은 금메달 14개를 땄지만, 은메달 수에서 밀려 종합 2위에 자리했다.

독일은 25일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금메달,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은메달 1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14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7개를 일궜다.

3위는 캐나다(금 11·은 8·동 10), 4위는 미국(금 9·은 8·동 6)이 차지했다.

네덜란드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만 금메달 7개를 쓸어 담는 등 8개의 금메달로 5위를 달렸다.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17개)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종합 7위에 오르며 일본과 중국을 따돌리고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