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결혼이민자 가족 앨범 친정 보내주기 사업’ 참가자들이 앨범 전달식에서 가족앨범을 펼쳐 보이고 있다.  <광주시 제공>
▲ 지난해 ‘결혼이민자 가족 앨범 친정 보내주기 사업’ 참가자들이 앨범 전달식에서 가족앨범을 펼쳐 보이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2018년 결혼이민자 가족 앨범 친정 보내주기’ 참여자를 3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관내 다문화 가족의 행복한 한국 생활을 앨범에 담아 결혼이주 여성의 모국 친정가족에게 보냄으로써 양국 간 상호 교류를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까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가족 54가정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에도 다문화 가족 10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가족 앨범은 총 3회에 걸친 가족관계 향상 프로그램에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완성되며 앨범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12월에 다문화 가족에게 전달되고 결혼이민자의 모국에 배송될 예정이다.

참여 자격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입국 3년 이상 된 결혼이민자와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과 ‘한부모가족지원법 시행규칙’에 의한 수급자 및 한부모 가족, 자녀가 2명인 가구 등은 우선 선발된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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