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 2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2국 3개과를 신설하는 행정기구 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2국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을 담당하는 ‘경제교통국’과 경기도 승인으로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시의 균형발전을 전담할 한시기구인 ‘테크노밸리추진단’이다.

경제교통국은 일자리 확충을 위한 ‘일자리정책과’와 기존의 세무과를 세무업무의 편의성 제공을 위해 분과한 세무1과와 세무2과로 구성된다.

이어 테크노밸리추진단은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로 테크노밸리추진과 등 3개과를 신설하게 된다. 시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이번 기구개편으로 현 정부의 중점 추진사항인 사회복지, 보건복지, 일자리 창출, 생활안전 업무 분야에 37명의 인력을 증원하게 된다.

또 국 신설 및 시정 업무 추진과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14명을 증원하는 등 공무원 정원을 722명으로 51명 증원하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섬김 행정’을 만들어가는 초석"이라며 "향후 입법예고 기간이 지나면 시의회 의결을 거쳐 조직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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