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관리함으로써 치매노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다양한 치매예방 지원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군포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3만278명으로 전체 인구의 10.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환자도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조기 검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치매 조기검진 1차 선별검사 결과가 인지저하로 나온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협약 병원을 통해 2차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 전문의 진료)와 3차 감별검사(혈액검사, 뇌 영상 촬영 등) 순서로 진행한다.

조기검진 비용은 1차 선별검사는 무료로 산본보건지소에서 진행되며, 2차와 3차 검사비용은 소득 기준을 적용해 지원된다. 또 시는 치매예방 교육도 실시할 계획으로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노인 45명을 대상으로 ‘뇌건강 운동교실’, 3월 12일에는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발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기검진과 예방교육 등 치매예방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본보건지소(☎031-390-899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