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청년 구직자가 관심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소정의 구직활동 비용도 마련할 수 있는 청년구직자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육성재단 등 8개 시 산하기관과 민간 위탁업무를 수행하는 사회복지관 등 6개 기관에서 6개월 동안 60명이 근무하게 되며, 각 기관의 업무가 집중되는 시기에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며, 월 보수는 2018년 안양시 생활임금(월 209시간 이내, 8천900원/시간)을 적용해 193만 원 정도이다.

시는 앞으로도 청년구직자가 직장체험을 하면서 더욱 많은 청년들이 구직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기관과 업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창조경제융합센터 내에 청년공간 에이큐브와 롯데시네마 일번가쇼핑몰 16층에 에이큐브 청년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박람회와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인 청년옷장 등의 사업을 시행 중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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