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세영(50·사진) 도의원이 ‘품격 있는 도시, 정직한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용인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오 의원은 27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인 토박이임’을 강조한 뒤 "‘용인’이라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고 하고 싶은 일들로 심장이 뛴다"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용인에 필요한 시장은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가 아니라 정직하게 일하는 시장, 깨끗한 시장, 몸 바쳐 뛰는 시장"이라며 "용인은 과거의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의 발전을 이어가며 미래를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품격 있는 도시, 교육이 살아 있는 도시, 명품 복지도시, 책 읽는 인문도시, 일자리가 풍족하고 거주 환경이 뛰어난 ‘용인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어 내겠다"며 "이 모든 것을 정직한 행동, 깨끗한 마음, 성실한 자세로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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