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13 인천시교육감 선거를 위한 보수진영 단일화 경선에 입후보할 예정이었던 윤석진 전 인천교총 회장이 출마를 포기했다.

27일 윤석진 전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중도보수 진영의 단일화 없이는 교육의 정상화를 이룰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대신 고승의<사진>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국장에게 인천교육을 부탁하고자 한다"고 지지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 전 회장은 "그동안 지지해준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회원들 모두 한 마음으로 인천교육 발전과 정상화를 위해 앞으로도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입장 발표를 마무리했다.

한편, 보수진영을 통합한 ‘인천교육감통합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께 회의를 갖고 이후 구체적인 후보단일화 경선 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종 단일후보는 다음 달 중순께 결정될 예정이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사진=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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