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홍(61·민·사진) 전 인천시 남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이 27일 남구청 브리핑실에서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박 전 위원장은 "고향 남구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남구를 위해 기여하고 봉사하기로 마음 먹고 전력투구하고자 구청장에 나선다"며 출마 배경을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간 정치를 통해 배우고 꿈꿔 왔던 생활정치인으로 새로운 남구를 건설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동적인 남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깨끗한 남구! 따뜻한 남구! 행복한 남구!’라는 슬로건을 내건 그는 주민과 소통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 실현, 원도심 환경개선과 안전 사각지대 발굴, 열악하고 저조한 보육과 교육 및 복지 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및 산업단지 첨단화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기존 방식을 탈피해 새로운 방안을 찾아내 원도심 및 산업단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있는 ‘비즈니스 구청장’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박규홍 전 위원장은 남구 용현동에서 태어나 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인하대 총학생회장, 인천교통공사 사장 및 더불어민주당 인천시 남구을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형 기자 kt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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