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통복동주민센터는 27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통복풍물단 주관으로 통복전통시장 일대에서 상가 번영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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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밟기 행사는 정월대보름에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지신(地神)을 달래면서 복을 비는 민속놀이로, 옛 부터 지신을 밟으면 지신이 흡족해 악귀를 물리쳐 주인에게 복을 가져다주고, 가족의 수명과 건강을 지켜주며 풍년이 들게 해준다는 풍습이 있다.

허성희 통복풍물단장은 "통복시장이 앞으로 계속해서 번창하고 발전하길 기원한다. 이번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오영귀 통복동장은 "역사 깊은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통복시장에 활력이 넘치고 동민 모두 올 한해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통복시장 지신밟기 행사는 주민결속을 다지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통복동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택=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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