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1일부터 3일까지 보릿고개·질울고래실마을에서 정월대보름 전통 민속놀이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를 살리고 외국인 등에게 농촌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군 체험휴양마을에서 전통 민속놀이 행사를 열고 있다.

먼저 올해 4회째를 맞는 보릿고개마을에서는 1∼3일 풍물패 놀이, 지신밟기 등을 하며 1일 EBS에서 방송 촬영도 예정돼 있다.

2일 질울고래실마을에서는 ‘필봉 판 굿’을 중심으로 달집태우기, 지게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체 행사를 방문객들에게도 개방해 풍부한 민속놀이체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우리의 세시풍속과 민속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알아갈 수 있는 좋은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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