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6·13 전국 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자의 선거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공직기강 100일 집중감찰’에 돌입했다.

시는 오는 5일부터 선거 전날까지 감사관을 단장으로 5개반 20명의 감찰단을 편성·운영한다.

지방선거 개입, 관행적·구조적 비리, 기강문란 행위, 행동강령 준수, 민원처리, 복무규정 준수 등 시민생활과 생활민원의 지연 및 부당처리 사안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감찰 대상은 시 소속은 물론 산하 기관까지 포함한다.

공직자의 줄서기 행위, 선거개입 및 공명선거 저해 행위, 기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훼손 등에 대한 고강도 감찰활동을 펼친다는 각오다.

특히 비위 관련자와 복무규정 위반자에 대해선 엄중 문책하고 상급자까지 연대 문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반사항 적발시 사안에 따라 강력히 문책하고, 정치중립 훼손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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