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서천 택지개발지구 내 서천동 748 일대 서농동주민센터 기공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용인시 제공>
▲ 용인시 서천 택지개발지구 내 서천동 748 일대 서농동주민센터 기공식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용인시 제공>
내년 말이면 용인시 31개 읍면동이 모두 자체 청사를 갖게 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31개 읍면동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청사가 없던 기흥구 서농동 주민센터 기공식을 지난 27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서농동주민센터는 서천 택지개발지구 내 서천동 748 일대 1만1천724㎡의 터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총면적 3천685㎡ 규모로 2019년 말 준공 예정이다.

새 청사 1층에는 민원실과 북카페, 예비군 동대본부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과 5개 강의실이, 3층에는 헬스장과 다목적강당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주민센터 옆에는 건축총면적 2천870㎡ 규모의 서농도서관 건립도 추진된다. 서농도서관은 현재 조달청에서 설계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조달청에서 설계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설계를 마치고, 2020년까지 도서관 건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에는 토지매입비 190억 원과 시설비 157억 원 등 모두 347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시비 211억 원과 LH 지원금 130억 원, 특별교부세 6억 원 등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10월 기흥읍에서 분동된 서농동은 그동안 자체 청사가 없어 LH 서천지구 사업단본부로 쓰던 가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왔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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