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8일 내달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참석할 미국 대표단 단장으로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이 임명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북한 역시 평창패럴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어서 지난 동계올림픽 때 불발된 북미 간 접촉이 패럴림픽을 계기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미국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평창패럴림픽 단장을 공식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행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고위관계자가 오는 것인 만큼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닐슨 장관은 변호사 출신으로,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존 켈리 전 장관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해 12월 트럼프 정부의 2대 국토안보부 장관에 올랐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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